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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세력 다툼 도심 난투극…조폭 38명 검거

입력 2017-02-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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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건장한 남자들이 모여들더니 과격한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야구 방망이와 골프채를 들고 1시간여 동안 밀고 밀리는 난투극을 벌였는데 8명이 부상을 입으며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

전주의 폭력 조직, 월드컵파와 오거리파가 세력다툼을 벌이며 생긴 충돌이었는데 경찰은 어제(21일) 난투극에 가담했던 42명 중 38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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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해 전달한 일당 7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12명을 속이고 39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범행 수법보다 더 황당한 건 7명 중 20대 4명이 교도소 동기들이라는 사실인데, 이 네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인출책을 모집하고 관리해왔습니다.

중국 내의 콜센터 조직원과 메신저로 실시간 연락하며 피해금 인출과 송금 등을 지시했습니다.

같은 교도소에서 만나 보이스피싱 범죄에 빠진 이들, 결국 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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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2.5톤 요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습니다.

선주 차모 씨 등 3명은 목포 요트마리나항을 출발해 항해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관고장을 일으킨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을 이용해 요트를 인근 선착장까지 약 30km 예인했는데요.

해경은 출항 전 레저기구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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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년 전 한반도에는 캥거루처럼 뛰어다니는 포유동물이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어제 경남 진주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뒷발로 뜀걸음하는 형태의 포유동물 발자국 화석 9쌍을 발견했다고 전했는데요.

백악기 지층에서 뜀걸음을 하는 포유동물 화석이 발견된 건 세계 최초입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3개국 연구진의 공동 연구 결과 이 동물은 몸집 10cm, 무게는 0.5~1.5kg 정도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캥거루쥐와 비슷한 방식으로 뜀걸음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화석은 내년 하반기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전시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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