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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국정교과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

입력 2016-11-03 18:29

"국정교과서, 최순실 의혹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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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최순실 의혹은 관련 없어"

이준식 부총리 "국정교과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교과서 폐기론이 봇물을 이루는데, 계속 제작할 거냐"는 질의에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교육자로서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올바른 교육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국정교과서 문제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대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 부총리가 정책 변화 가능성을 부인했다는 점에서 이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부총리는 이에 앞서 오전 예결위에서는 "국정교과서는 특정 대통령을 위한 교과서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또 비선 최순실 씨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역사교과서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본 적도 없는 내용을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들은 국정교과서를 '최순실 교과서', '최순실 왕조실록'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에게 비웃음 받는 역사교과서로 교육시킬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오는 28일 별도 홈페이지에 전자북 형태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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