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수십장이 발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오후 1시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매표소 주변과 뒤뜰 부근에서 삐라 30∼40여장을 수거해 육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역사관 직원이 "역사관 주변에 전단이 떨어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와 박 대통령 얼굴 등이 담겨 있는 전단을 발견했다.
경찰은 최근 서울 시내 등에 뿌려진 전단 중 일부가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