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사진=JTBC 캡처〉 전자발찌를 차고 법무부의 관리를 받던 남성이 또 살인을 저지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경북 포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인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10년 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저녁 7시쯤 피해자가 살던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소를 찾다 포항시 남구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