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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국민 정서' 알면서…유승준, 왜 돌아오려 애썼나

입력 2019-07-12 08:03 수정 2019-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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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믿었던 스타가 준 배신감으로 논란의 중심이 돼서 유승준 씨는 연예계 병역 기피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유승준 씨 측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고 유승준 씨가 언젠가 다시 돌아왔을때 공항 모습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준 씨의 변호인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소송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습니다.

[임상혁/유승준 씨 변호인 :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2학년까지 자랐었고. 한국 와서 데뷔했었고. 한국이 활동 무대, 삶의 무대. 다 한국에 있는데.]

병역기피 논란으로 추방된 뒤 17년간, 외국을 전전하며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임상혁/유승준 씨 변호인 : 자기 아이들도 와이프도 다 들어가 있는데. 들어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옆에 있는데. 그거에 대한 고통도 굉장히 심했고, 간절하게 들어가고 싶었던 나라였던 것이고.]

미국 국적을 얻으며 병역을 회피했던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상혁/유승준 씨 변호인 : 많이 반성하고 있고. 말뿐만 아니고 나중에 혹시 들어오게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행동으로써 말로써 보여드려야 될 부분인 것 같고.]

그러나 여론은 냉랭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씨의 귀국에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습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유씨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활동을 염두에 두고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려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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