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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요일 '우주쇼'…7일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01-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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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늘(6일)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이글이글 타는 태양의 왼쪽 윗부분이 움푹 파였습니다.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 일식'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부분 일식에서는 태양의 최대 4분의 1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전국에서 우주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분 일식은 올해 12월 26일 또 한 번 펼쳐집니다.

다음 달에는 올해 가장 큰 '슈퍼 문'이 우주쇼 배턴을 이어받습니다.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인 2월 20일 새벽, 가장 작았을 때보다 14%나 큰 달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었지만,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해 아침에는 좀 쌀쌀하겠지만, 오후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뚝 끊기면서 초미세먼지가 쌓이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오염 물질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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