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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주말 간 큰 추위 없어

입력 2018-01-20 15:45 수정 2018-01-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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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다시 미세먼지로 뒤덮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하늘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정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 가요?  
 

[기자]

아직까지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m³당 73㎍으로 나쁨에 가깝긴 하지만, 보통 수준인데요.

하지만 오늘 바람이 1m/s 수준으로 거의 불지 않아서 오염물질이 쌓이는 곳이 많습니다.

강원과 세종 충청 내륙 곳곳에서 오전부터 미세먼지가 나쁨수준까지 오른 곳이 많았습니다.

또 오늘 아침 인천 백령도 미세먼지 수치가 m³당 283㎍으로까지 올라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서서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낮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남, 호남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주말동안 바깥 나들이 계획하신 분이 많을텐데, 주말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절기상 대한인 오늘과 일요일인 내일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7도, 대구 9도, 부산 11도까지 올라서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바람도 거의 불지 않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걸로 보입니다.

오늘 유입되는 바람이 남부 지방쪽으로 미세먼지를 몰고 내려가기 때문인데요, 내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고, 전라와 영남권의 미세먼지가 나쁨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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