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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한인 피살사건…'두려움의 땅' 필리핀, 실태는?

입력 2016-03-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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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의 사회 현장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적은 돈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희망에 필리핀으로 은퇴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 은퇴자들의 이민 선호국이었던 필리핀에서 우리 교민들이 피살됐다는 사건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34명, 2013년부터 필리핀에서 피살된 우리 교민의 수입니다. 그러니까 해마다 우리 교민 10명 정도가 목숨을 잃은 겁니다.

피살자 모두는 현지에 정착한 우리나라 사람, 로컬 코리아노입니다. 은퇴 이민자들이죠.

은퇴 후 천국을 꿈꾸며 갔던 이들에게 필리핀은 점점 두려움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

수요일의 사회현장,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백성문 변호사, 윤정민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위험한 필리핀' 이민 천국…범죄자 천국?

[윤정민/중앙일보 기자 : 해외 피살 35명 중 필리핀이 11명]
[김복준/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 홀로 은퇴이민 떠났다가 가정부에 의해 살해]
[윤정민/중앙일보 기자 : 현지에서 50만 원에 총기 구입 확인]

Q. 필리핀 이민자, 얼마나 많길래?
[백성문/변호사 : 마야방 코리아노…건방진 한국인 별명도.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상대로 사기도 빈번. 살인사건, 한인 간 청부살인도 있어]

[김복준/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 필리핀, 한국의 20여개 폭력조직 진출. 필리핀, 1억 인구에 14만 경찰인력. 범인 추적 시스템 부재로 범인 추적 한계]

[백성문/변호사 : 필리핀 도주 범죄인, 미국보다 많아. 도주한 범죄인들 한국인 상대 범죄]

[윤정민/중앙일보 기자 : 범죄 위험, 관광객보다 이민자들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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