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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이중주차' 불만 품은 주민, 외제차에 불 질러

입력 2015-06-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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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소식부터 볼까요? 주차 때문에 사람들 간에 갈등이 종종 빚어지긴 하는데, 좀 과격하게 분노를 표출한 사람이 있네요?


+++

네, 주차된 차에 불을 질렀는데요. 순간적으로 욱한 마음을 참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지나가는데요.

잠시 후, 주차된 BMW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연거푸 폭발하며 불길이 점점 거세지는데요.

차에 불을 지른 사람은 조금 전 비틀거리며 지나갔던 이 아파트 주민 40대 한모 씨입니다.

아파트 주민이 아닌 외부인이 이중주차를 해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는데, BMW는 완전히 타버렸고 그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도 문짝이 그을려 5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순간 욱한 마음을 참지 못한 한 씨!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는데요. 누리꾼은 이 사건, 어떻게 봤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남의 차에 불을 지르다니… 차주한테 연락해서 해결하지' '심정은 이해가지만 분노를 참았어야지'라며 차에 불을 지른 사람을 나무라는 댓글 많았고요.

'이중주차 했으면 연락처 남기고 최대한 빨리 차 빼는 게 매너다' '주차난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조금씩만 배려했으면 됐을텐데'라며 주차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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