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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수사받던 예비역 장성 자살

입력 2015-01-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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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예비역 장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8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방위사업청 전 사업부장 함모(61·해사 31기)씨가 행주대교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씨는 예비역 해군 소장으로 방위사업청에서 함정사업부장을 역임했다.

함씨는 국내 유명 방산업체와 관련된 업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방산비리 수사선상에 오른 뒤 합수단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를 받았다.

합수단은 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지만 추가 조사가 불가능해진 만큼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다.

다만 A사의 방산비리에 연루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합수단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고 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씨는 조사와 관련해서 이의 제기를 하거나 불만을 표시한 바 없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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