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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비욘세·크리스마틴…싸이, 미국 주류사회 휘젓네

입력 2013-05-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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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월드스타 싸이(36)의 강연에 기대를 드러냈다.

하버드대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K팝 개척자 싸이가 하버드 강단에 선다"면서 "한국의 멋을 가미하고 글로벌 팝 요소로 장식한 그의 멀티 플래티넘 싱글 '강남스타일'은 세계 음악비평가와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알렸다.

싸이의 강연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버드 내 차이 오디토리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대 1400여명 이상이 수강을 희망하면서 800여명 규모의 메모리얼 처치로 장소를 변경했다. 영화배우 세스 맥팔레인, 달라이 라마,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강연한 곳이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하버드 측의 초청으로 강연자로 나서게 됐다"면서 "이날 13년차 국내가수 싸이가 국제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청중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하버드대에서 강연한다. 이 대학의 카터 에케르트, 윤세영 한국역사학 교수가 사회를 보고 역시 이 대학의 동아시아 언어문명학과 알렉산더 잘턴 조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하버드대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11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연설했다. 옥스퍼드대 학생토론회인 '옥스퍼드 유니언'의 초청으로 성사된 특강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과 자신의 인생관 등을 들려줬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6일 오전 ABC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 '라이브! 위드 켈리 & 마이클' 생방송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하고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을 소개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 팝스타 비욘세(32)도 만났다.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침내 비욘세와 '싱글 레이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녀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여러번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무대를 패러디, '싸욘세'로 통했다.

이와 함께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한 할리우드 톱스타 귀네스 팰트로(41)와 그녀의 남편인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 플레이' 리더 크리스 마틴(36)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싸이는 이들을 6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펑크: 카오스 투 쿠튀르(PUNK: Chaos to Couture)'의 개막식 '멧 갈라 2013' 레드카펫에서 만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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