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5일 홈 구장인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챔피언시그 결승 1차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4골 활약에 힘입어 호날두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에 4-1 대승을 거두고 결승행에 성큼 다가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세계 축구팬의 주목을 받게 된 레반도프스키의 진가는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총 27경기에 나서 23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6일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 때부터 시작된 정규리그 연속 득점 행진은 지난 4월 20일 마인츠05와의 홈경기까지 이어지며 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의 16경기 연속골 기록에 다가서기도 했다.
때문에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비롯해 독일 내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까지도 눈독을 들인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활약상
(JTBC 방송뉴스팀)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