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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북한군 가짜뉴스 추적한 JTBC, 안종필자유언론상 특별상

입력 2021-10-19 09:32 수정 2021-10-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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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5·18 북한 특수군 김명국을 추적 보도한 JTBC 봉지욱·채승기·라정주·송우영 기자가 제33회 안종필자유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오늘(19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는 JTBC 심층 기획보도를 두고 "감춰진 역사적 진실을 끈질기게 추적함으로써 숱한 논란과 가짜뉴스에도 사라지지 않던 5·18 북한군 개입설을 종식시킨 중요한 보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군 개입설의 핵심 증인으로 알려졌던 김명국은 2013년 방송 등장 뒤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JTBC 인터뷰에서 8년 만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북한군 개입설은 내가 지어낸 이야기이고 80년 5월에 나는 평양에 있었다"고 실토했습니다. 김씨는 북한군 개입설을 이용해온 전두환 신군부 세력을 고발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동아투위는 "3달에 걸친 추적과 끈질긴 질문으로 41년 동안 감춰져 왔던 5·18의 역사적 진실이 마침내 드러났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본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표적'을 만든 일본의 니시지마 신지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니시지마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보도해 일본에서 온갖 탄압과 불이익을 받은 우에무라 기자의 법정투쟁 활동과 우에무라 기자를 공격한 우익의 행태를 영화 '표적'을 통해 알렸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안종필자유언론상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자유 언론의 신장과 진실 보도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이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입니다.

▶ 관련 기사: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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