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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47명 늘어…정부청사 직원 첫 확진, 격리·폐쇄

입력 2020-02-28 18:28

입원환자보다 자가격리 환자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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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보다 자가격리 환자 더 많아


[앵커]

다음은 계속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신천지 교인 중에서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서준석 기자, 조금 전에 추가 확진자 수가 발표됐는데 이렇게 되면 대구만 오늘(28일) 400명 넘게 늘어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과 오후 발표를 종합하면 총 447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 누적 확진자는 총 1579명입니다.

증상이 있는 신천지 교인들의 검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주말까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제는 지금 대구의 의료 현황이 빠르게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 문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료시설에 있는 확진자보다 집에서 자가격리 확진자가 더 많은 상황인데, 아무래도 확진자가 늘다 보면 공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자가격리 중인 환자는 68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원한 환자 수가 634명이니깐, 입원하지 못한 환자 수가 더 많았던 겁니다.

게다가 오늘 오후 추가 확진자 250여 명까지 추가가 되면 그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구시는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중증도가 심한 환자들 우선 병원으로 이송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시가 대구 신천지 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혔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대구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입니다.

간호사 A씨는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걸 어기고 4일간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러 간 공무원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제출한 명단에서 예비 신도들의 이름이 누락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예비 신도들 중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또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임을 숨기거나, 동선 등을 허위 진술한 신도들도 함께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대구에서는 정부청사 직원 중 첫 확진자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조금 전 대구 지방합동청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청사 직원들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직원은 격리됐고, 대구청사 2층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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