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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계관 "미국이 연말을 지혜롭게 넘길지 보고 싶다"

입력 2019-10-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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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남측 시설을 들어내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서 미국을 비판했었고, 다는 아니어도 금강산 관광에 대한 제재는 풀어줘라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고문도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떻게 미국이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길지 보겠다고 했다고요, 시점으로 연말 얘기를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김계관 고문의 담화 내용을 보도한 내용에 들어 있습니다.
 
김 고문은 "김정은과 트럼프의 친분관계가 굳건하고 신뢰심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 또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가 적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행정부가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북한을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 특허청, 방탄소년단 위조상품 근절 나서

다음은 특허청이 세계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관련해서 위조상품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특허청이 앞서 지난 9월 30일 제보를 통해 BTS 관련 짝퉁 상품을 판매하는 도매업체 4곳을 적발한 뒤에 나온 조치인데요.

이들 업체는 노트와 달력·필통·모자·마스크, 우산 등에 방탄소년단 상표를 부착해 정품인 것처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또 10월 말 BTS 서울 공연 당일에도 콘서트장 주변 위조상품 판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 구역안에서 무단비행을 잇따라 하고 있죠. 그 배경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간의 긴장관계가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관련해서 입장을 밝힌 게 있다고요?

[기자]

미 국무부는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해 주변국을 불안하게 하는 러시아의 추가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맹들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미국은 지난 7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을 때도 국방부 명의로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미 캘리포니아 18만가구 강제단전 돌입

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18만 가구를 대상으로 강제단전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입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예보로 산불 발화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PG&E가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부터 18만 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PG&E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 85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됐는데요.

이후 당시 배상책임에 따른 재정 악화로 PG&E는 파산보호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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