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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의혹 보도' 재방 취소에 "외압" 주장…청, 강력 재반박

입력 2019-06-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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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시사기획 창'이 보도한 태양광 사업편의 재방송이 취소되자 제작진이 외압이라면서 성명서를 내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제작진의 반박을 재반박하면서 허위 보도에 대한 사과방송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KBS '시사기획 창'은 지난 18일 복마전 태양광 사업편을 보도했습니다.

태양광 사업이 전국에서 난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둘러싼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태양광 시설 규정이 완화된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것입니다. 

21일 KBS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외압이라는 성명을 내고 반발했습니다. 

청와대의 정정보도 요구 이후 해당 보도의 재방송이 취소됐다는 주장입니다. 

조선일보는 이 외압 논란을 다루면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KBS 누군가에 연락해 압력을 행사한 것을 시사한다고도 썼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6일)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상적인 절차로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며 오히려 "제작진이 사실관계 확인에 소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수석은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방송이 나가는지 알지 못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보도위원회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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