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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일 매출 16조…한국 업체도 특수 누려

입력 2015-11-12 21:38 수정 2015-11-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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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도한 알리바바가 이 행사로 올린 매출이 무려 16조 원이 넘습니다. 전체 매출이 아니고 하루 매출입니다. 여기에 덩달아 한국 업체들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11월 11일 0시. 광군제는 시작하자마자 그간의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솔로들을 위한 쇼핑의 날로 시작해 7년째를 맞은 '광군제'는 해마다 매출이 급증해 어제(11일) 하루 912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24시간 동안 약 16조 5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워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겁니다.

지난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제쳤고 온라인 매출만 놓고 보면 차이는 7배가 넘습니다.

소비자들의 변화된 쇼핑패턴도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쇼핑 비중이 68%로 뛰어올라 PC를 통한 구매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해외제품 순위에선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이랜드가 3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한 국내 의류·화장품·유아용품 업체 등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습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이제부턴 택배전쟁입니다.

한 물류업체는 전세기 3대를 투입해 중국 배송기간을 이틀 단축하는 대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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