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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확산…교문위서 정면 충돌

입력 2015-09-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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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은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1시간 만에 중단했다가 오후에 재개됐는데요. 교과서 문제는 국감이 끝날 때까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업무보고도 하기 전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집니다.

결국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는 1시간 만에 정회됐습니다.

국감 시작 전 황 부총리가 야당 의원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발표 시기만 남았다는 발언을 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공론화가 없었는데 발표 시기가 남았다는 말을 결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오후 재개된 감사에서 황 부총리는 "국정인지 검정인지 결과를 미리 말씀 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며 한 발 뺐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국정화가 되면 정권 입맛에 따라 역사교과서가 바뀔 수밖에 없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검정교과서의 이념 편향성 논란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 8종의 (한국사) 교과서가 사실 오류, 이념적 편향성 등 여러 사실들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교육부는 이달 하순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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