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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로 부상하는 반기문 대망론과 조카 사기 의혹

입력 2015-05-27 18:14 수정 2015-05-27 18:36

미 국제지 포린폴리시, 반기문 조카 사기 의혹 상세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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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지 포린폴리시, 반기문 조카 사기 의혹 상세히 다뤄

국제사회로 부상하는 반기문 대망론과 조카 사기 의혹


미국 국제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의 국제 사기 의혹을 상세히 다뤘다.

해당 잡지는 26일(현지시간) '반기문 대통령? 아시아로 돌아온 유엔 총장'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반 총장이 한국의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JTBC가 경남기업의 랜드마크 72 빌딩 매각을 둘러싼 조카 반주현 씨의 사기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반주현 씨가 카타르 투자청의 투자의향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JTBC가 제기한 문제들을 소개했다.

반 총장은 지난주 이 문제와 관련해 "조카의 사기 의혹과 자신은 관련이 없지만,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민망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포린 폴리시'는 또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반 총장의 친분에 대해 한국 언론이 집중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반 총장과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JTBC를 인용해 사무총장 재직중 한국에 올때마다 만났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와 함께 성 전 회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서 반 총장을 지지했다는 의혹 등 반기문 대선 주자론을 소개하며, 반 총장은 대망론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반주현 씨의 사기 의혹과 성 전 회장과의 친분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국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신경 쓰지 못한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포린 폴리시'는 덧붙였다.

국제사회로 부상하는 반기문 대망론과 조카 사기 의혹


한편 오늘 법원은 반주현씨가 채권단과 법원에 제출한 카타르투자청의 투자의향서 성격의 문서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반주현씨와 반씨가 소속된 매각주간사 콜리어스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와 별도로 형사고소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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