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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입력 2015-02-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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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3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3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서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사고 당일 친구 등과 4차에 걸쳐 소주 4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지난달 24일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 대리점에서 범퍼 등 관련 부품을 사서 직접 차량을 고친 치밀함도 보였다.

허씨는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이에 부담을 느껴 사건 발생 19일 만인 지난달 29일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복잡하게 얽힌 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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