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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드민턴, 대만 꺾고 결승 진출…중국과 격돌

입력 2014-09-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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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드민턴, 대만 꺾고 결승 진출…중국과 격돌


한국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이 대만을 가볍게 누르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은 22일 낮 1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3단2복식) 4강에서 대만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4회 연속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2년에 차지했다.

하루 전 일본과 5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친 한국은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 수 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손완호(26·상무)가 초우티엔첸(24)을 2-0(21-12 21-17)으로 누르며 대만의 기를 꺾었다.

2복식에서는 세계 남자복식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상무) 조가 타이차이신(32)-리성무(28) 조를 단 30분 만에 2-0(21-10 21-13)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3단식에 출전한 이동근(24·요넥스) 역시 슈젠하오(23)를 2-0(21-12 21-18)으로 물리치며 한국의 완벽한 승리를 완성시켰다.

한국은 23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중국은 4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다.

1단식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25·중국)이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32·말레이시아)를 2-1(21-17 19-21 21-11)로 격파한 것이 2복식과 3단식 흐름에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은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 연달아 고배를 들었다. 안방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된 한국은 설욕과 동시에 중국의 아시안게임 3연패 저지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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