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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마약거래 적발 급증…2016년 56건→올해 140건

입력 2019-10-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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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마약거래 적발 급증…2016년 56건→올해 140건

해상에서 선박 등을 통한 마약 거래 단속 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해운대 을)은 해양경찰청이 제출한 '2013년 이후 마약 단속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56건이던 마약 단속 건수가 2019년 8월 기준 140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마약류 적발 내용을 보면 양귀비가 6천16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윤 의원은 공항이나 해외 우편물 방식의 마약 거래 단속이 매우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안이 취약한 해상을 통한 선박에서의 마약 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국내에 들어오려고 대기하던 화물선에서 무려 330만명이 투약 가능한 사상 최대 코카인 100㎏이 해경에 적발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올해 8월까지 단속 건수가 이미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며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마약 유입 취약점을 파악하고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을 통한 마약 유입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마약 밀매상들에게 확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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