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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안 상공서 미 해병대 전투기와 급유기 충돌사고…7명 실종

입력 2018-12-06 09:52 수정 2018-12-06 09:52

로이터 "공중급유 중 추락"…교도통신 "6명 실종·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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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공중급유 중 추락"…교도통신 "6명 실종·1명 구조"

미국 해병대 소속 항공기 2대가 일본 연안 상공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타고 있던 군인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군기지 소속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고치(高知)현 무로도자키(室戶岬) 남쪽 100㎞ 상공에서 접촉한 뒤 해상에 추락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두 항공기가 공중 급유 중 사고를 일으켰으며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군인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당시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에는 각각 2명과 5명이 탑승해 있었다.

교도통신은 자위대가 이들 중 1명을 구조했으며 항공기 등을 통해 나머지 6명에 대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일 미해병대는 사고와 관련해 "이와쿠니 기지를 이륙해 일본 연안에서 통상적인 훈련을 하던 F/A-18 전투기와 KC-130 공중급유기가 사고를 일으켰다"며 "수색과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두 대의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해역에서 선박 피해가 발생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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