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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병사들 향수 달래던 '임진강 아이스하키'…65년만에 재연

입력 2018-01-20 15:53 수정 2018-0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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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당시 참전 캐나다 군인들이 임진강 빙판 위에서 즐겼던 하키 경기가 재연됐습니다. 65년만에 돌아온 참전 용사들은 당시 추억을 떠올리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도 기원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캐나다 군인들과 우리나라 대학생 연합팀이 하키 경기를 펼칩니다.
 
캐나다 군인들은 6.25 전쟁 때 우리나라에 파병됐던 부대 소속 병사들입니다.

6.25 전쟁 당시 캐나다 군인들은 이곳 임진강이 얼어붙는 한겨울이 되면, 아이스하키 경기를 즐기며 향수를 달랬습니다.

캐나다 군인들이 65년만에 다시 돌아와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클로드 샤를랜드/캐나다 참전용사 : 과거 한국에 있을 때 하키를 통해 고향과 멀리 있어도 마치 고향과 가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국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유엔연합군 소속으로 참전국들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만 6천여명을 파병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전 용사들은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했습니다.

(화면제공 : 캐나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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