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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사드 해빙'…'광군제'가 시작점 되나

입력 2017-1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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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보복 조치 관련 실권을 쥐고 있는 중국 국가서열 2위. 리커창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3일) 만나서 이 문제를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사드 보복과 관련해서요. 온라인 상에서는 벌써 이전과는 다른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 최고의 쇼핑시즌 광군제가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전지현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를 맞아 중국 온라인 쇼핑몰 광고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의 일종으로 금한령을 내리면서 한국 연예인의 방송, 광고 출연이 금지된 지 8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국경절 특수 때에는 별 소득이 없었던 국내 기업들도 사드 갈등 해빙 분위기를 타고 이번 광군제 특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 패션업체의 여성용 모직 코트는 하루 동안만 1만장, 24억 원어치가 팔렸고 한방 화장품은 13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별 상품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2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반년 넘게 냉각 기류가 흘러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0시부터 자정까지 열린 광군제는 매출액 28조 원을 넘으며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약 20조 원의 매출을 냈던 지난해보다 올해 40% 가량 증가해 소비 대국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 줬습니다.

국내 유통업계는 광군제를 신호탄 삼아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기 위한 본격적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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