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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양회정 재조사…"5월 23일 이후 유병언 못 봐" 진술

입력 2014-07-30 08:02 수정 2014-07-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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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 장남 유대균 씨 검거에 이어 핵심 도피조력자 양회정 씨와 김 엄마 등이 자수한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영익 기자! (네. 인천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핵심 조력자 양회정 씨와 김 엄마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어젯밤(29일) 늦게까지 양회정 씨를 조사한 뒤 일단 인천구치소에 재우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다시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김 엄마 김명숙 씨는 어젯밤 10시쯤 귀가를 시켰는데요.

검찰은 오늘도 양 씨에게 유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과 사망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유 전 회장의 행적은 좀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드러난 건 없습니다.

양회정 씨는 지난 5월 23일 이후, 유 전 회장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별장 근처 구원파 시설인 야망연수원에서 지내다가 검찰이 들이닥쳐 유 전 회장을 두고 혼자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순천 송치재 별장을 급습한 게 이틀 뒤인 지난 5월 25일입니다.

당연히 유 전 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가 크게 진전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수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준 핵심 범인도피 조력자들에 대한 국내 추적은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개월간 주로 검거에 매달렸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유 전 회장의 사망 경위와 마지막 행적 밝히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도피 중인 주요 피의자인 차남 혁기 씨와 측근 김필배 문진미디어 대표 등의 검거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미 구속된 장남 유대균 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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