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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2기 내각에 당부

입력 2014-07-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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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2기 내각에 당부


박 대통령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2기 내각에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2기 내각'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서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하루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또 "특히 경제의 불씨를 살려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며 "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해소, 그리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가혁신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도 열성이 필요하다"면서 "약도 먹다가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이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책 실현에 있어서는 현장이 중요한 만큼 정책을 만드는 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에게는 "안행부는 안전과 공직기강을 맡는다"면서 "일 잘하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 3.0을 통해 협업과 투명한 행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최양희 미래창조과학·정종섭 안전행정·이기권 고용노동·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5명의 신임 장관들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이성호 안행부 제2차관, 왕정홍 감사원 감사위원, 김수민 국정원 제2차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차관급 4명에게도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장관들이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할 기회를 달라'는 건의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 대변인은 "지금까지도 장관들이 요청하면 (박 대통령은)시간을 내주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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