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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안철수-문재인, 수용가능한 경선방식 있을 것"

입력 2012-09-18 11:15 수정 2012-10-30 18:29

"담판 통한 단일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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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판 통한 단일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은 18일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간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양쪽이 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경선방식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 경선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이날 SBSㆍ교통방송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우호적 협상'(담판)을 통해 단일화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본다"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방식에 대해 "(경선 선거인단) 100만명이 참여해서 투표한 결과가 문 후보의 선출 아니냐"며 "이런 상황에서 여론조사 기관 2∼3개를 정해 3천여명 정도가 여론조사를 통해 결과를 정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양쪽이 흔쾌히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적 방법이 있다. `여론조사+모바일투표' 방식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도 "나중에 말하겠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문 후보와 안 원장이 전국을 순회하는 공동 토크 콘서트를 열자는 제안을 한 데 대해선 "좋은 제안"이라고 호응했다.

그는 두 사람의 회동 시기에 대해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단일화 논의는 이르면 10월 중순쯤이나 가능하지 않나 싶다"면서도 "추석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자,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만남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향후 지지율 전망에 관해선 "문 후보가 청와대에서 5년 가까이 국정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민주당이라는 정치세력이 있어 표 확장성에서 다소 앞서면서 경쟁에서 다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후보 경선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이었던 이상민 의원도 불교방송 `열린세상'에 나와 "공동정부론, 책임총리제 등을 연결고리로 활용할 수 있지만 특정인 간 자리 나눠먹기는 시너지 효과를 못 낸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시기에 대해 "충분히 검증받아야 한다는 차원에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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