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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혁신창업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입력 2019-02-07 16:15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성장의 주된 동력은 혁신성장"
"부족하고 아쉬운 점 생생히 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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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성장의 주된 동력은 혁신성장"
"부족하고 아쉬운 점 생생히 들려달라"

문대통령 "혁신창업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한다"며 "그렇게 창업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의 혁신과 함께, 혁신 창업이 특히 중요하며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많은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신설법인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사상 최다 수치다. 벤처투자액도 3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은 벤처기업의 수도 600개 이상으로 늘었다"며 "중소기업 수출액이나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 모두 사상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우리나라 대기업 제품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제품도 다수 혁신상을 받았다"며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벤처기업의 제품 6개도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유니콘 기업의 수도 현재 6개인데, (이 밖에도) 5개 기업 정도는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잠재적 유니콘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기업을 창업해 성장시켜 보고, 창업가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보기에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점을 생생하게 들려주면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한국형 유니콘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왼쪽에는 김범석 대표가 각각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요즘 시간이 나는 대로 다양한 경제주체를 만나 경청하는 자리를 갖고 있는데, 오늘은 1세대 벤처기업을 창업해 대기업 반열로 올려놓은 분들, 혁신 창업을 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들과 대화하게 됐다"며 "설 연휴를 마치고 바쁠 텐데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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