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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이상호 측 "다양한 근거와 의혹 제시" VS 서해순 측 "인격 짓밟은 것"

입력 2018-07-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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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이상호 측 "다양한 근거와 의혹 제시" VS 서해순 측 "인격 짓밟은 것"


이상호 기자와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측이 여전히 대립각을 벌이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고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영화로 제기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이라고 수사결과가 나온 이후 이상호 기자 측과 서해순 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서해순 측의 변호인은 "이번 수사는 그동안 세간에 떠돌던 서해순 씨에 대한 인격 살해성 명예훼손에 대해 단죄한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칼보다 펜이 더 무서운 경우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번 사건은 펜과 영화로써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상호 기자 측은 "1차 수사 결과만 나왔을 뿐"이라며 "검사의 판단, 검찰의 판단 여하에 따라 기소 결정이 날 거다"라며 "아직은 검사 쪽의 1차 판단이 나온 것이다. 최종적 기소 여부는 나중에 나온다. 영화 '김광석'은 다양한 근거와 의혹을 제시한 것이다.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거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앞서 서해순은 영화를 통해 김광석의 타살설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합리적 결정적 자료 없이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혹제기를 넘어 피해자 S가 살인 핵심 용의자와 같은 단정적 표현으로 피해자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고 7개월에 걸친 수사결과를 밝혔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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