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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식빵 언니 "독감 주사 같아"…태권 아이돌 "올림픽 실감"

입력 2021-04-29 19:32 수정 2021-04-29 20:04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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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오늘 유도, 탁구, 여자 배구, 산악, 태권도, 역도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100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버스 2대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앞두고 예진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앞두고 예진을 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백신을 접종한 다음 안도감과 함께 더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할 계기가 됐다며, 3개월도 남지 않은 올림픽을 실감하게 된 선수도 있었는데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태권 아이돌',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선수는 "백신을 맞으니 이제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걸 실감한다"며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아 아무래도 접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고, 불안감은 조금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팀 이대훈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탁구 남자 복식 세계 1위인 이상수 선수는 "접종 전 겁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막상 맞고 나니 여러 마음이 공존한다"며 "도쿄 올림픽이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코로나19를 신경쓰지 않고 다가올 올림픽 준비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대표팀 이상수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대표팀 이상수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유도의 안바울은 "맞기 전에는 걱정을 했는데 막상 맞고 보니 일반 주사를 맞는 기분"이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도 종주국인 일본 땅에서 일본 선수를 넘기고 제압해 한국 유도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각자가 잘 준비해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유도의 메달이)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올림픽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93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0세 미만 대상자 598명은 백신별 접종 주기와 대회 일정 등을 고려하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내일 농구, 수영 경영, 복싱, 펜싱, 핸드볼 등 9개 종목 146명이, 5월 4일에는 럭비, 배드민턴, 양궁, 육상, 체조 등 10개 종목 193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나머지 선수단 임원과 체육회 직원, 지원팀, 협력사 관계자들은 5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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