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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청구서' 발송 시작…문 대통령 "7~8월 누진제 완화"

입력 2018-08-06 20:10 수정 2018-08-06 20:17

당정, 내일 '전기요금 지원 대책' 구체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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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일 '전기요금 지원 대책' 구체안 발표

[앵커]

폭염과 함께 시작된 사람들의 걱정거리는 역시 전기요금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하루빨리 확정해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폭염보다 더 무섭다는 전기요금 고지서가 오늘(6일)부터 각 가정에 속속 배달되면서 입니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줄 구체적인 방안은 내일 당정협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 줄 방안을 빨리 확정해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우선적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내일 당정 협의를 열고 구체적인 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고 누진율이 적용되는 3단계로 진입하는 기준을 높이고, 저소득층에 요금 할인 폭도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정청이 이처럼 대책을 서두르는 것은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오늘부터 발송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시적인 대책을 넘어 전면적인 전기요금 제도 개편 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자체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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