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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한 미사일 용인 못해"…트럼프 "일본과 100% 함께 할 것"

입력 2017-02-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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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한 미사일 용인 못해"…트럼프 "일본과 100% 함께 할 것"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2일 오후 12시 35분쯤(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휴양지 마라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기자단 앞에 나와,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없다"며 일본과 미국은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은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며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항상 100% 일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지금 내 옆에 서있다"면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완전히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는 "나는 미국이 위대한 동맹국 일본 뒤에 100% 함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완전히 이해하고 인식하기를 원한다"고 짧게 말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예정에 없이 마련된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별도의 질의응답없이 자리를 떠났다. 앞서 두 사람은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11일 마라라고에서 함께 골프를 치며 유대관계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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