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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결승타' 넥센, LG에 하루 전 패배 설욕

입력 2016-07-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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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결승타' 넥센, LG에 하루 전 패배 설욕

넥센이 베테랑 이택근의 결승타를 앞세워 하루 전 완패를 설욕했다.

넥센은 20일 고척 LG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 4점을 한꺼번에 뽑아 7-3으로 이겼다. 수요일 5연승. LG전 상대 전적도 5승 6패로 다시 호각세가 됐다.

넥센이 2회에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1·3루서 채태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 1사 후에는 이택근의 볼넷, 박동원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서 서건창의 우월 적시 3루타가 터졌다.

LG가 6회 1사 후 이병규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넥센이 6회 2사 후 다시 김민성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LG는 8회 1사 후 이병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불펜 김상수를 상대로 동점 좌월 2점 홈런(시즌 23호)을 터트리면서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넥센은 바로 다음 공격에서 다시 힘을 집중시켰다. 윤석민의 볼넷과 김민성의 좌전 안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이택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동원의 땅볼과 서건창의 내야 안타로 1점 씩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3-1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 선발 우규민 역시 6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고척=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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