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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밑에 사람들이 대통령 잘못 모셔"…인적쇄신 압박?

입력 2015-01-11 20:53 수정 2015-01-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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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신년 회견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뼈 있는 말을 꺼냈습니다. "밑에 있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셔서 자꾸 사고가 터지는 것이다" 라는 건데 청와대 참모진을 바꿔야 한다는 인적 쇄신론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민생 탐방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박 대통령의 고민을 언급하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잘못 모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언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 "잘못하니까 자꾸 사고가 터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정수석 국회 불출석 사태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 사건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참모진 인적 쇄신과 관련해 공개적으로는 말을 아꼈지만 그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새정치연합 : (박 대통령은) 비서실 공직 기강 확립,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인적 쇄신 대책을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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