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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대단히 송구…군 집단 따돌림이 원인일 수도"

입력 2014-06-25 17:52 수정 2014-08-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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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근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출석해 답변 중인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 (네, 국회입니다.) 회의가 2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해 오후 2시부터 국방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20분 전쯤 정회했다가 지금 막 속개됐는데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을 겸하고 있어 이 자리에 출석했고요.

국방위 의원들은 사고 발생 경위와 대응의 적절성 등을 집중 질의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일단 "경계 부대의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졌다"며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사고원인에 대한 언급도 있어 주목되는데요.

탈영과 관련해, " 이등병 때 주로 사고가 나는데 병장에게서 사고가 난 것은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하기 때문"이란 발언을 해 집단 따돌림이 범행 동기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장관은 또 추가 원인을 수사중이라고 밝혔고요.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통해 근본적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마감시한이 어제로 끝났는데요.

청문회 개최 연장을 요구하는 방안도 오늘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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