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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인터넷 글 속엔…10대 향한 남다른 관심

입력 2017-10-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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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해 동기 등 풀리지 않는 의혹은 여전히 많습니다. JTBC 취재팀이 과거 이씨가 인터넷에 올린 게시글들을 확인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이영학 씨가 개설한 트위터 계정입니다.

계정을 만들자마자 14살부터 20살 미만 청소년들을 모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마사지샵에서 문신 시술을 하거나 부분 모델로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겁니다.

학교나 가정 문제를 상담해 주겠다고도 강조합니다.

방과 샤워실, 생활비를 제공하겠다며 가출 청소년을 유도한 정황도 보입니다.

이씨는 과거 포털사이트에서도 청소년들의 질문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임신 가능성을 걱정하는 글에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문자 고민 상담을 해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이씨는 이번 범행에서도 자신의 부인과 친하게 지냈던 김양을 특정해 딸에게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에 따르면 이씨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김양의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씨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범죄 대상으로 미성년자와 같은 약자를 선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김양에 대한 성적 학대 의혹에 대해선 관련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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