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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고, 늦게까지 밥 사먹고…수도권 2단계 첫날

입력 2020-09-14 20:28 수정 2020-09-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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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는 백아홉 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입니다. 오늘(1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서울시는 결코 '하향 조정'이 아니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우리 일상 곳곳은 어제와는 달랐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됐고, 일반 음식점에선 밤 아홉 시가 넘어도 밥 먹을 수 있습니다. 중소 학원과 헬스장은 2주 만에 학생들과 손님을 받았습니다.

먼저 오늘 달라진 모습들을 김태형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

한 달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분증 확인 한번 부탁드릴게요. 체온 측정 한번 도와드릴게요. (인증됐습니다.)]

지난 달엔 볼 수 없던 모습입니다.

모니터마다 한 자리씩 띄어 앉아달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서희승/PC방 업주 : 자영업자가 살아날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고, 문을 열고 나서 좋은 건 있거든요. 빨리 종식돼가지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매장 안에 손님이 머물 수 있게 된 인근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입니다.

3주 전만 해도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곳입니다.

줄을 서 커피를 사는 모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테이블마다 한 칸씩 띄워 앉으라는 팻말이 놓여있고 또 다른 곳은 테이블 간격을 더 멀리해뒀습니다.

직접 재보니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약 2m.

빈 테이블도 많습니다.

[최지혜/스타벅스 충정로역점장 : 저희 매장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유지, 전자출입 명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내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손님을 받지 못할까 더욱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식당들도 한 숨 돌렸습니다.

오후 9시가 되기 전 손님을 서둘러 내쫓았지만, 영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면서 기대도 합니다.

[A씨/식당 업주 : 아무래도 9시 이후에 영업이 풀린 것이 도움이 되긴 하겠죠. 지난 2주간보다는 매출이 올라가리라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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