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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오늘 오전 통과…"외세와 유착 땐 종신형 가능성"

입력 2020-06-30 12:01 수정 2020-06-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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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홍보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내건 대형 현수막 곁을 택시가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29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홍보하기 위해 홍콩 정부가 내건 대형 현수막 곁을 택시가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늘(30일) 오전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보안법을 162명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이 홍콩 내정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국가 분열이나 테러리즘 활동을 처벌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세와 유착해 국가전복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해당 법이 상무위를 통과하면서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내일(7월 1일)은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로,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23주년 되는 날입니다.

홍콩은 지난 1997년 반환 후 지금까지 중국 중앙정부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자치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통과된 홍콩보안법으로 홍콩의 자율성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이 홍콩보안법을 철회하지 않으면,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박탈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도 이같은 배경 때문입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통해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겠다"며 "홍콩의 자유를 빼앗는 중국의 결정이 홍콩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재평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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