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두산, 9회 말 극적 끝내기 '2차전 역전승'…박건우 눈물

입력 2019-10-24 09: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키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박건우 선수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9회말 1사 2루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

쳤습니다.

중전 안타, 끝내기 적시타입니다.

앞서 두산은 키움에 3대 5로 뒤지고 있었습니다.

김재호의 적시타와 대타 김인태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극적인 5대 5 동점을 이뤘습니다.

곧이어 타석에 선 박건우가 키움 한현희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것입니다.

강력한 불펜을 앞세우고도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키움은 뼈아픈 패배를 안았습니다.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박건우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건우/두산 베어스 : 아직 끝난 게 아닌데 그냥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서… 저로 인해서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2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앞으로 2승만 더 보태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합니다.

양 팀은 내일(25일)부터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3~5차전을 벌입니다.
 

관련기사

두산 먼저 웃었다…'오재일 9회말 끝내기'로 키움 제압 어떻게든 쳐서 '희한한 안타'…이정후 'PO MVP' 등극 '라렌 30득점 맹활약' LG, 오리온 꺾고 개막 5연패 탈출 키움, LG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박병호 MVP '박세혁 끝내기' 두산, 정규리그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