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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두둔했다가 역풍…"중국의 애완견" 비난도

입력 2017-1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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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일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미국 언론이 관심을 가진 것은 북핵 이슈 뿐 아니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 도중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이 없었다"는 말을 믿는다고 했다가 미국에서 강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난 푸틴 대통령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을 기정사실로 인정해왔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반대로 "개입하지 않았다"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정말로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두둔했습니다.

트럼프의 푸틴 두둔 발언은 전직 정보기관 관리들은 물론 공화당에서까지 초당적인 반발을 불렀습니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 카펫같은 극진한 대접에 매우 민감하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이런 그를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에서 "미국 정보기관보다 KGB 대령 출신의 말을 믿는다는데 '아메리카 퍼스트'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역적자를 탓하지 않겠다"는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아부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완전한 실패작"이라며 "시 주석과 중국의 애완견처럼 행동했다"고 원색 비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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