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걷지 못하는 상태' '99% 사망 확신' 억측 쏟아낸 당선인들

입력 2020-05-02 19:10 수정 2020-05-03 11: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은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이 지난달 말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입니다.

나아가 후계 구도까지 점쳤습니다.

[태영호/미래통합당 당선인 (지난 4월 23일 /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 최측근 보좌 엘리트층들이 어느 정도 오래 김여정과 함께 김여정을 새로운 지도자로 받들고 가겠느냐, 이게 문제인데…]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은 아예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사망 시점을 지난 주말로 못박았습니다.

이번 주말쯤 북한이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온 것은 김 위원장의 활동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 당선인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태 당선인은 자신의 분석이 다소 빗나갔다면서도 건강 이상설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 뒤로 보이는 차량이 아버지 김정일이 뇌졸중을 앓고 난 뒤 썼던 차량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두 당선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름을 직접 거론하면서 "무책임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관련기사

지성호 "김정은 사망 99% 확신"…청와대 "특이동향 없어" '김 위원장 건강' 또 언급…트럼프 발언 '미묘한 변화' BBC "북한의 이방카 같은 존재"…김여정 후계자설 언급 폼페이오 "북 비핵화 우선"…김정은 건강상태 말아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