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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유승민 독대…거취 문제 논의한 듯

입력 2015-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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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6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유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로부터 강하게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면담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유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나 약 12분 동안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유 원내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과의 면담 내용와 자신의 거취 관련 내용에 대해선 "드릴 말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중 거취에 관해 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했다.

서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와) 잠시 이야기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유 원내대표와 나눈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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