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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유치원 지원금 일부 빼 어린이집 예산 편성"

입력 2014-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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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에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던 누리과정(3~5세 어린이집 무사보육 및 교육) 어린이집 지원금을 유치원 지원금에서 일부 빼 편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원찬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으며 "어린이집 보육료를 일부 반영한 수정 예산안을 24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애초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누리과정 유치원 지원금 3898억원(10.1개월분)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비 각각 4.5개월분으로 나누는 재편성 작업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어린이집 지원금을 편성하더라도 누리과정 국고 지원에 대한 교육부 장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당 간사 간 합의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집행을 유보할 방침이다.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야 간사와 교육부 장관은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누리과정 지원금 5600억원을 순증해 반영하는 것과 나머지 누리과정 지원금 등에 대해 지방채를 발행하되 중앙정부가 이를 보증해 이자를 마련하는 것에 합의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도의회에 누리과정 유치원 지원금의 일부인 735억원과 어린이집 지원금 전액 5670억원을 편성하지 않은 내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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