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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육상서도…위대한 엄마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입력 2019-03-08 21:29 수정 2019-03-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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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마는 강하다" 한 아이의 엄마로 지난해 테니스 코트에 복귀한 세리나 윌리엄스. 위대한 엄마에겐 박수가 쏟아졌죠. 요즘 스포츠에선 세리나처럼 엄마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축구, 육상서도…위대한 엄마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기자]

미국 여자 축구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공격수 르 루는 최근 볼록한 배를 안고 훈련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임신 6개월 몸으로 축구를 한다는 것, 위험할 수 있지만 미리 의사에게 자문을 구해 간단한 훈련만 소화했습니다.

이미 4살짜리 한 아이의 엄마인 르 루는 임신한 여성도 여전히 선수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르 루/미국 축구 국가대표 : 남편도 나도 축구 선수지만 상황은 좀 달라요. 나는 여전히 축구선수로서 꿈을 꿉니다.]

앞서 미국의 육상 선수 몬타노는 임신한 몸으로 트랙에 섰습니다.

물론 천천히 뛰면서 경기 출전에 의미를 뒀습니다.

유니폼 위에는 '원더 우먼'을 새겼습니다.

[몬타노/미국 육상 선수 : 엄마로서, 여성이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선 더욱 그래야죠.]

임신한 몸으로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고, 출산한 뒤 다시 코트로 돌아온 세리나 윌리엄스는 '엄마 선수'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테니스의 룰 마저 바꿨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출산 휴가를 마치고 코트로 돌아와도 더이상 세계랭킹이 하락하는 불이익은 받지 않게 됐습니다.

엄마는 언제나 강하듯 스포츠에선 위대한 엄마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영상을 서비스하지 않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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