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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열차-트럭 충돌…객실 큰 불 번지며 수백명 사상

입력 2018-01-05 21:18 수정 2018-01-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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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공에서 열차가 건널목을 건너던 트럭과 부딪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열차 앞부분의 일반석에서 사상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붙은 객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열차는 한 량, 한 량 분리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전 9시쯤 남아공 프리스테이트주 크룬스타드 부근에서 승객 758명이 탄 요하네스버그행 열차가 선로를 지나던 트럭과 부딪혀 탈선했습니다.

[조 마스와가니/남아공 교통장관 : 트럭 운전사는 열차와 부딪히기보다는 열차 건널목을 건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철도 당국은 충돌 충격보다 열차에 번진 화재로 인명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차 뒷부분의 우등석과 침대칸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노후한 철도 환경에 열차 건널목이 많은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철도 사고로 495명이 숨지고 2079명이 다쳤습니다.

건널목 사고도 87건에 달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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