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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쏘는 대선] 상한 목, 멍든 손…후보들의 '관리법'은?

입력 2017-05-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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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장미 대선 이제 코 앞입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잡고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대선후보들의 막바지 유세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강행군을 하다 보니 목도 많이 쉬고, 손이 붓거나 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대선주자들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이른바 안전벨트 방법, 어떤 건지 보시죠.

'연설 전 목을 축이는 문재인 후보'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지난달 30일) : 진짜 정권교체, 확실한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후보가 쓰러지지 않게 부축하는 기동민 의원'

네, 시민들과 손을 잡을 때 넘어질까봐 기동민 의원이 이른바 인간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게 눈에 띄죠, 인터넷에서는 악수하면서 붓고 멍든 문재인 후보도 손 사진도 나옵니다.

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손이 붓다 보니 유세 방법을 바꿨다고 하는데요. 어떤 방법인지 볼까요.

악수…또 악수 '악수를 많이 해서 손이 부은 안철수 후보' 하이파이브! 이젠 하이파이브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 1일) : 그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안철수!!! 안철수!!!)]

네, 이른바 하이파이브 유세로 바꿨다고 합니다. 안 후보의 이른바 소몰이 창법도 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면서 보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복식호흡으로 목소리에 큰 무리가 없는 후보들도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입니다. 그래도 자주 물을 마시거나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등 목 보호에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난달 30일) : 경비원의 아들도, 까막눈을 가진 엄마의 그런 아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나는 이것이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우리가 이깁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어제) : 유럽처럼 모든 것을 사람 중심으로 놓고 우리 대한민국을 재설계할 거냐 바로 그것을 선택하는 게 이번 대통령 선거 아닙니까? 여러분. 이 질문 자체가 지금까지의 낡은 정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목이 막힌 심상정 후보'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어제) : 과감하게 갈아엎자 이야기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

네. 복식호흡은 목은 덜 상하게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열정적인 유세로 목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 유세 장면 잠깐 보시죠.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지난달 30일) : 물 좀 마시고 할게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유승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끝까지 가는지 궁금해하십니다. 끝까지 갑니다. 여러분. (유승민!!! 유승민!!!) 여러분들 다 찍어주시면 유승민이 됩니다.]

5월 8일 자정까지 후보들의 마지막 질주는 계속될 텐데요, 그들의 연설, 정책 귀기울여 들어보시고 과연 누가 적합한 지도자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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