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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낡은 청와대의 해체'

입력 2017-01-24 15:55 수정 2017-01-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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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의 한마디는 '낡은 청와대의 해체'입니다.

어제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이런 증언을 했습니다.

"청와대가 기업별 출연 금액을 정해주고 이사진까지 마음대로 정한 건 처음이다. 청와대의 보복이 두려워서 위증을 했다"

뭐, 이제 와서 그런다고 전경련 해체 요구가 수그러들거나 위증죄가 사라지는 건 아닐 겁니다. 눈치만 살피다 입장을 바꾸는 약삭빠름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전경련뿐 아니라 '낡은 청와대'도 해체돼야 한다는 겁니다. 비서들이 대통령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대통령은 걸핏하면 관저 근무고, 대통령이 움직일 때는 비서동 창문을 모두 닫아야 하고, 대통령 집무실 입구에서 책상까지 15m나 떨어져 있고, 정말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구중궁궐의 왕으로 돌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그게 정치 개혁의 첫걸음일 겁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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