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의 한 시장에서 10일 10살짜리 소녀가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테러범 소녀를 포함해 20명이 숨졌다고 나이지리아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보르노주 경찰 대변인 기디언 주브린은 또 18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자폭 테러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옌카지 시장의 닭 가게 인근에서 발생했다. 테러는 나이지리아 군이 보코하람이 점령한 바가 재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지 몇 시간만에 일어났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달 초 보코하람이 바가를 점령하면서 일으킨 시민 학살이 보코하람의 5년 역사 상 최악의 테러라면서 적어도 2000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