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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비판 넘어 조롱까지…"안내 부족" vs "고의 훼손"

입력 2019-04-22 21:46 수정 2019-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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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미국 매체들은 갤럭시 폴드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기사를 잇달아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뷰용 제품에 소시지를 끼우는 영상을 올려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제품안내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고, 또 고의적으로 제품 훼손을 한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어서,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죠.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의 '갤럭시 폴드' 리뷰영상입니다.

기자가 제품의 보호필름을 벗기지 말라고 합니다.

과일 껍질은 벗겨도 이 제품 필름은 벗겨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갤럭시 폴드에 소시지를 넣기도 합니다.

접는데 문제가 있다는 조롱입니다.

하지만 이 유튜브 영상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네티즌의 비율이 약 2배에 이릅니다.

CNBC 등 미국매체 기자들은 갤럭시 폴드 화면이 깜빡이는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측이 '복합소재여서 보호필름을 벗기지 말아야 한다'고 한데 대해 '별도 공지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뷰용 제품에는 화면보호막을 벗기면 안된다는 공지가 빠졌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식 제품에는 보호막은 필수부품이므로 벗겨내지 말 것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구매후 보호필름을 벗기는 소비자 습관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전문가 집단에서는 '접는 화면'을 보호하는 장치를 지나치게 훼손한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화면제공 : 월스트리트저널)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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